#사대문 #학교역사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교육청이
자료 기념집을 만들었어요!
사대문 안을 지켜온
백년대계의 배움터들
'사대문 안의 학교들'!
이번 시간에는
경신중학교, 경신고등학교를
만나보도록 해요.:)
경신중, 고등학교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에 의해
1885년 서울 정동에서
언더우드학당으로 처음 문을 열게 된
한국 최초의 사립 기독교 학교이자
한국 근대교육의 효시로
13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안창호, 김규식, 정재용 등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최남선, 신채호, 이광수 등
최고의 지성을 대표하는 스승들을
배출한 경신은
1919년 3.1 운동에는 전교생이 참여하였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에도
서울 지역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1941년에는 태평양 전쟁 발발 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회유책으로
문화정책을 시도한 일제가
'조선가곡 현상모집'에 나섰는데요.
당시 경신중학교 교무주임이었던
양주동 선생과
음악담당 이홍렬 선생이 응모한
가곡 <어머니 마음>이 당선되었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오늘날까지 전 국민에게
널리 애창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어
숱한 시대적 상황에서도
뜨거운 학구열을 잃지 않은 채
100년의 시간을 지켜온 사대문 안의 학교들
새로운 학교로 다음 주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