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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관식 Sep 15. 2015

히타이트 철기기술

전문가일수록 '제철법'보다 '정련 기술'이 필요한 이유

철기기술을 지닌 자가 세계를 지배했던 적이 있다. 철기사용이야 말로 인류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은 분명하다. 오로지 실용으로 일관하는 철의 매력은 무엇보다 '강함'에 있다.


인류 최초로 철제기술을 사용한 것은 BC 15세기경 아나톨리아 반도(지금의 터키)를 지배한 히타이트(Hittite)족이었다. 히타이트가 철기기술을 독점했다는 것은 단순히 '제철법'이 아닌, 불순물을 제거해 철을 강화게 만드는 '정련 기술'을 배타적으로 소유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은 전문가가 되거나 성숙기를 맞게 되면 '제철법'보다 '정련 기술'을 더욱 필요로 하는  듯하다.



** 이 내용은 사이토 다카시가 쓴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에서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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