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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관식 Nov 04. 2015

독자는 구체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에 마음을 빼앗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글쓰기

흔히 글을 쓸 때 명쾌한 문장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것인지 항상 고민한다. 그럼 명쾌한 문장이란 무엇일까.


얘기를 다시 처음으로 올려보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말 그대로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해 메시지를 상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비유적인 표현도 좋다. 속담이나 격언, 고사, 대화문, 개성 있는 문체를 사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다.


글을 쓰다 보면 독자들은 종종 구체적인 내용과 비유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듯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라는 내용을

"사람은 80 평생의 3분의 1인 26년을 잠을 보낸다"

라고 표현하면 더욱 구체적이고 이해가 쉽다. 또 예를 들어 보자.


"수 많은 군중이 운동장을 뒤덮었다"

보다는

"운동장에는 어림잡아 500여 명의 군중이 운집했다"

식으로 혹은,


"가격을 팍팍 낮췄더니 매출은 평소의 배나 됐다"

보다는

"30%  할인하자마자 평소 60만 원의 매출이 그 세 배인 180만 원 가까이 기록했다"

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가급적 구체적인 표현을 위해서는 "~것이다",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표현은 쓰지 않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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