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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서영 Sep 13. 2024

촛불

고치지 않는 시, 하루 시 하나014

촛불


잊으려는 노력이

이미 이어진 마음을

끊어낼 수 있는가


너무 뜨겁다고

아무리 타일러도

촛불은 제 스스로

불꽃을 조절하지 못한다


잇는 것을 태우면

잊을 수 있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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