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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Nov 13. 2023

황소수학 다녀보니..

벌써 1년

사실 초5.6만 돼도 관심이 없어지는 황소수학학원이지만  편입으로 어찌어찌하여 들어가 지금 중등 과정 다니고 있어 1년 보낸 본 소감을 써볼까 한다. 요새 11월 황소 테스트 결과도 발표 나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을 때이다. 그냥 한번 시험 봐도 맨 낮은 반은 붙는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작년에 우리 집 어린이는 열심히 시켜도 맨 밑에반도 떨어졌다. 그냥 다른 학원 보낼까 하다가 편입시험을 열심히 준비해서 겨우 다니게 되었다. 사실 정기고사보다는 편입시험이 범위가 한정되니 점프왕수확이나 최상위 수학 등등을 아주 열심히 풀면 되니 정기고사보다는 편입시험이 수감이 좋지 못한 아이에게는 더 수월했다.


다녀보니 사실 여기서 특별한 수학비법을 배우는 게 아니어서 본인이 노트필기 열심히 하고 숙제하고 검사받는 학습태도를 잡는데 도움이 더 컸던 거 같다. 규칙이 있으니 황소숙제는 해가는 정도?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다니기가 더 힘든 학원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어찌어찌 어렵게 들어갔지만 단평 60점 미만으로 한번 유급해서 5-2학기는 재수강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5-2가 어렵다더니 정말 어려워서 어쩌면 한번 더 수강하는 것도 그 당시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중등 프라임과정을 하고 있는데 1학기 2학기가 동시에 나가니 정신이 없다. 에이급 숙제는 없어도 확인학습, 퀵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네. 거기다 영어학원도 주 2회 가니 정말 바쁘다. 내 생각에는 한 60프로 정도 소화시키는 거 같은데 단원평가를 쳐봐야 알겠지. 만약에 또 유급이 된다면 그때는 재수강을 안 하고 학원을 그만두고 다른 학원으로 옮길 생각이다. 근데 진도를 병렬식으로 나가다 보니 다른 학원 시험 볼 때 좀 애매하긴 하겠네.

다녀본건 후회가 없는데 좀 더 친절하고 오답도 챙겨주는 학원에 다녀보면 좋지 않았을까란느 생각도 든다. 퀵이나 단평에 틀린문제를 모르니 답답하다.이런것도 오답해서 자기가 틀린문제를 소화하면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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