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종교, 그 찬란한 빛
엄마가 되고 마음을 관리해야 함을 깨닫기 전,
엄마는 시간관리에 안간힘을 쓰곤 했다.
그 시간을 살고 있으면서
다른 시간(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했고,
그 시간을 살고 있으면서 그 시간에 존재하지 못했다.
엄마가 되고 살림을 할 때면
유난히 마음을 공허하게 하는 일들이 있다.
설거지를 하는 시간이 그랬고,
빨래를 너는 시간이 그랬고,
빨래를 개는 시간이 그랬다.
엄마는 이것들을 하는 시간일때면
시간이 더없이 아깝고, 마음은 더없이 공허해지곤 했다.
평생해야하는 일이기에 그 안에서 마냥 공허할 수 없었다.
평생해야하는 일이기에 그 시간에 존재하고 싶었다.
'원점'을 찾아 그 시간을 살고 싶었다.
엄마가 되고 해야 할일은 끝이 없음을 깨닫고,
엄마가 되고 시간관리에 지쳐갈 무렵,
엄마는 다시금 '기도'로 돌아와 원점을 찾는다.
'기도'로 원점을 찾고자 하는 엄마는
'기도'로 엄마의 일에 의미를 찾아본다.
이제 엄마는
설거지를 하며, 빨래를 널며, 빨래를 개며
공허함을 느낄 때면 귀에 이어폰을 꽂아본다.
귀로, 마음으로 , 가슴으로 '묵주기도'를
살림과 함께 해 나간다.
귀로, 마음으로, 가슴으로
'매일미사'를 살림과 함께 듣곤 한다.
매일하는 엄마의 일이 공허해 질 때면,
그 공허함을 느끼며 삶 속 균형이 흔들릴때면,
원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종교'의 힘을 빌려본다.
이제 엄마는
설거지를 하는 시간, 빨래를 너는 시간, 빨래를 개는 시간
이 모든 시간이 더이상 공허하지 않다.
아니, 공허해도 괜찮다.
이제 엄마는
이 모든 시간동안 기도와 말씀으로 그 공허함을 채워간다.
그 찬란한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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