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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충실히 살아내자.

천국은 어떤 곳일까?

by 슬기롭게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 ♪

땅속에 묻힌 - 아무도 모르는 보-석- ♪


천국은 어떤 곳일까?

의문이 드는 노래이다.

실제로 본 적이 없고,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표현된 작품을 만나기도 한다.


인스타에서 여러 사람의 삶을 보게 된다.

최근에 보게 된 분이 최근에 소천하셨다.

아픈 모습과 암을 이겨내려는 모습과 릴스(영상)를 보게 되었다. 힘든 중에도 웃고 계신 모습이 기억에 남아

남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며칠 후 소천하셨다는 인스타 글이 올라왔다. 아픈아내의 남편은 아픔 속에서도 아내를 사랑하며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글이었다.


그리고 어제 한 아이의 아빠가 올리는 인스타를 보았다.

그 아이마저 천국으로 향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보였던 치료과정의 모습들을 보며 어떻게 그 고통을 다 견뎌내고 있는 걸까 마음이 아팠다. 말도 못 할 정도로 아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침착하게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부모의 아픔이 느껴지는 게시물이었다.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다.


꿈속에서라도 천국에 잠깐 다녀올 수 있다면 엄마의 어머니인 할머니의 안부와 아빠의 부모님의 안부가 궁금하다. 잘 계신지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내자.

언제 가게 될지 모르지만.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해보자.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일들을 잘 해내는 것.

그것이 나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출처 : 픽사베이 _ 삶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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