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고 싶습니다. 일을 더 잘하고 싶고, 의사결정을 더 잘 내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의 질문을 들을 때가 있다.
그리고 따라오는 질문이..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던 시기는 언제고, 성장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였다.
내가 가장 크게 배웠다 및 성장했다고 느꼈던 시점은, BCG 시절도 있었고, MBA 시절도 있었고, Ringle 시절도 있었다.
공통점은, '매우 난이도 높은 일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리고 해당 일이 결국 종료되었을 때 큰 배움이 임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프로젝트를 했을 때에는, 몸은 편했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 때 그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의 저편에 사라진 시간이 된 것이다.
그런데, 진짜 어려운 프로젝트를 시간 단위로 압박을 받아가며 진행했을 때에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죽을맛 이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프로젝트의 내용, 시사점 등이 기억에 또렷이 남는다.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 과정에서 얻은 인생의 시사점이 무엇이었는지, 그 이후에 내가 어떻게 일을 대하는 태도/관점이 달라졌는지도 명확히 기억에 남는다.
결국, 성장은 매우매우 도전적인 상황을 뚫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1) 나에게 매우 도전적인 과제를 주는 조직을 찾아야 한다
2) 그 과제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풀어 나가는 팀이 있어야 한다.
3)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4) 이후 정리해야 한다.
등이 필요한 듯하다.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더 큰 회사, 더 좋아 보이는 프로젝트를 search 하는 것도 좋지만,
나에게 큰 과제를 줄 수 있는 조직/사람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 하고, 지금 내가 속해있는 조직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