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hub 이제 1조원 이상 매출낸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어닝 리포트중, Github의 매출을 공개

오늘 마이크로 소프트의 3분기 어닝 리포트가 있었고, 클라우드쪽 매출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 주식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 눈에 띄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2018년도에 인수한 Github(깃헙 - 코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서비스의 일년 매출이 $1B(1조4천억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인수 당시 $200M ~ $300M(3천억에서 4천억사이)였던 매출에 비하면 거의 5배넘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 또한 이제 2천8백만명에서 9천만명(작년에는 7천3백만명)으로 늘었다고 하니 개발자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대세는 개발자!!).

중요한 점은 깃헙이, 마이크로 소프트가 이러한 재정적 정보를 노출한 첫번째 인수회사라는 점입니다(그동안에는 마소가 인수만하면 망하긴 했으니 그럴만 합니다). 또한, 인수 당시, 마소가 인수하면 돈을 더 벌기위해 무료 서비스가 없어질까 우려한 많은 개발자들(특히 오픈 소스 개발자 모임)의 생각과는 다르게, 깃헙은 오히려 무료 서비스를 늘렸으며 오픈 소스와 오픈 소스 개발자들을 지지하는 점은 짚어볼만 합니다. 또한, 어떻게 보면, 얼마전 나왔던 Github Copilot같은 서비스는 마소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깃헙의 인수는 마소에게 큰 이득을 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