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길

by 인디캣

주식 투자에 뜻을 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한다.


29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지표를 중심으로 업종을 살펴보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투자의 선구안을 길러주는 책으로 초보자만이 아니라 중상급자에게도 투자 철학을 되새기는 데 유용하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 사업 발굴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지속하면서 읽고 쓰고 걷고 수다 떠는 심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저자 자신이 업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갈증과 시행착오를 모아서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투자의 핵심 포인트를 업황 분석에 두고 있다. 각 업종별 핵심 지표를 분석해 해당 기업의 이익을 예측하고 동행하는 투자 방식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건설, 시멘트, 반도체, 정유·화학, 항공, 화장품, 유통, 골판지, 식품 등 12개 업종이다.


모든 투자법은 개별 기업을 보다 정확하게 보고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방법론의 차이가 있다.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장세의 흐름을 본다. 그리고 전체 양상을 파악해서 유망한 업종을 골라낸다.


업종 흐름을 읽고 해석한다는 것은 해당 업종의 업황과 대상 기업의 이익을 확인한다는 말과 같다. 업종의 핵심 지표는 기업 이익의 핵심 지표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표를 보면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이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수급과 추세에 의존한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를 해왔다면 꾸준한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렇다고 가치투자를 하기에는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는 개인투자자가 많다. 더러는 개인투자자에게는 가치투자가 저수익률의 장기 투자로 왜곡되어 받아들여지는 경우까지 있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지표 투자법은 업종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 파급 효과에 주목한다. 다년간 축적된 저자만의 분석 노하우는 물론 지표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참고 사이트를 따로 제시해주고 있다. 마치 꼼꼼한 모범생 선배의 투자 비법 노트를 보는 것 같다.


이 책은 산업 지표를 통해 돈 버는 기업을 찾아낼 수 있다는 매력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이 책이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주식 투자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7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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