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투자서]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by 인디캣

워런 버핏만의 불변한 재무제표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바로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이다.

23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장기적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의 특징을 재무제표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이 최근 온라인 서점에서 인기다.


저자인 메리 버핏은 워런 버핏의 전 며느리로 그의 투자법을 지근거리에서 살펴봤다. 또한 투자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한 기업의 주식을 적정가격에 매입해 장기 보유한다’로 요약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한 기업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1년 혹은 2년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경쟁기업을 이겨내고 성장하게 될 기업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메리 버핏과 데이비드 클라크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워런 버핏의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고유한 제품을 파는 기업이나 고유한 서비스를 파는 기업, 원가가 낮은 기업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이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3대 재무제표에 나오는 각각의 계정 과목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런 기업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손익계산서를 봤을 때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은 매출 총이익률이 40%를 넘고, 매출 총이익 대비 판매비와관리비의 비중이 30% 미만이며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15% 미만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차대조표의 무형자산에는 브랜드가치를 비롯한 일부 무형가치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워런 버핏은 이런 숨겨진 무형가치에 주목한다. 1987년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할 당시의 가격은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코카콜라의 숨겨진 브랜드 가치를 감안하면 비싸지 않다.


현금흐름표에서 살펴봐야 할 부분은 자본적 지출이라고 이 책은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자본적 지출 비율이 50% 미만인 기업이 장기적인 경재우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비율이 25%미만이라면 그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이 책은 주식의 매입 시점과 매도 시점도 설명하고 있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데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일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매입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의 주식을 일단 매입했다면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게 낫다고 말한다.


워런 버핏식 투자법이 한국에도 적용가능한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투자 감각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주식시장에 속속 몰려들고 있다.


외국인은 이미 찾아낸 한국의 뛰어난 기업을 정작 우리는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속적으로 주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기업, 그러면서도 적정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을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찾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1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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