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국제고에 입학합니다.

오랜만입니다.

by 스공더공

아주 바쁜 25년 연말을 보내고, 26년 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25년도에서 26년 지금에 와 있는 것 같이 바쁘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첫째는 바라는 국제고를 입학하였습니다.

3년을 국제고만 바라보고 생기부를 채우고 내신을 올백을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피나는 면접준비를 하고 아이는 떨었지만 면접에 최선을 다하고 나와서 저에게 안겨 울었습니다.


3년 동안 엄마 데려다준다고 고생했다며, 우는데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2 지망 중학교가 되어 울고 불고 했던 아이는 매일 저와 함께 등하교를 하였습니다.

혼자 걸어가는 학교를 코앞에 두고 먼 곳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 지망에 된 것이 어디냐며 그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저는 등하교 30분을 아주 알차게 보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춤을 추고,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관계는 더 좋아졌습니다. 원래도 좋았지만 둘만이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그리고 아이를 응원하는 마음을 아이도 느꼈는지 더 열심히 해서 원하는 고등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24일에 면접을 했고, 최종합격자 발표가 12월 30일이었습니다. 12월은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좋은 결과 덕분에 한 해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고등 들어가서 문제이겠지만

아이는 최선을 다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일주일에 한 번 볼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고입니다. 제 눈에 아직도 어리고 순한 아기 같은데 제 품을 떠나 혼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니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방학 동안 천천히 제 마음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참 그리고 제가 일을 시작했어요. 11월부터 마케팅 일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니 생각보다 글을 쓸 시간이 없더라고요. 프리랜서로 일을 하지만 전 완벽적인 성향이라 대충이 안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제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만들어준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글을 쓰고 싶었어요.

그리고 2년 검진도 통과했어요.

다행히도 전이 재발은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 운동은 진짜 힘드네요…

그래도 스쾃라도 해야겠어요…


함께 오늘은 스쾃 100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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