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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Apr 08. 2020

Day24_사업을 시작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이 글은 책 <당신은 사업가입니까>를 읽고 각 파트별로 느낀 점을 적은 서평 글입니다.




간만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당신은 사업가입니까>를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책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내리 같은 이야기를 하니 슬슬 지겨워지기도 했다. (한결 같아서 좋은걸까)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창업을 하기전에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몇가지 던진다.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있다면 한번 체크해보자.



1. 사업의 동기
- 성공하자는 목표에 강하게 끌리는가?

2. 사업의 타이밍
다음의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이 새로운 사업기회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시점인가?
- 개인적인 재무 상태
- 지금까지의 경험
- 현재 당신에게 부과된 책임들
- 네트워크(인맥)
- 당신은 향후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더 좋은 성공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사업의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작은 규모로 해본다거나 업종과 사업에 대한 지식과 스킬, 경험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가?

3. 성격적 특성
- 당신은 사업가로서 적절한 성격적 특성을 갖고 있는가?
- 리스크를 감수하는 '산타' 역할은 다른사람에게 있는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창의력과 사업가적 마인드를 발휘하는 것이 더 행복한가?

4. 사업의 기회
- 당신에게 주어진 사업기회는 죠비(job과 hobby를 합쳐 jobby라는 말로 취미로 돈버는걸 뜻하는 저자가 만들어낸 단어)인가 잡-비즈니스(내 노동력이 곧 매출로 직결되는 자영업 개념)인가 아니면 진짜 사업(비즈니스 시스템으로 자본이 투입될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자본가치가 있는 사업체)인가?
- 그 사업기회는 어떻게 새로운 리스크나 보상의 한계르르 만들어내는가?
- 그 사업기회는 최근의 치열한 사업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충분한 우위를 갖추고 있는가?
- 그 사업기회는 재무적 수익률을 충분히 충족시킬 정도로 매력적인가?
- 그 사업기회를 통해 돈을 벌 수 없다 해도 당신의 열정을 바치는 일이니 여전히 흥미롭고 즐거운가?

5. 리스크와 보상
- 새로운 사업을 통해서는 어떤 리스크와 보상이 발생하는가?

6. 기타 이슈들
- 당신이 리스크와 보상의 방정식에서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이슈는 무엇인가?


흠.. 이 책은 끝까지 어렵게 써놨다. 나같으면 차라리 이렇게 질문을 던지겠다. 


- 지금 그 사업을 꼭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

- 그 이유 때문에 10년을 사업에 헌신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삶의 중요한 의미인가?


사업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볼 질문은 이정도면 사실 충분하다. 완벽히 준비된 사업가는 없다. 다들 시작은 부족하다. 나머지는 배우면 된다. 물론 아무것도 모른채 창업하는 건 이 책에 일관된 내용처럼 '절대 반대'한다. 



전쟁같은 평일이 지나고 평온한 주말에 카페에 앉아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이나 할까?'하며 공상에 젖은 이들에게 이 책은 현실을 똑바로 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저자의 조언이 워낙 직설적이고 뼈때리는 말이라 오히려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오기를 불러일으키진 않을까 염려된다. 하지만 그런 오기라도 있으면 끝까지 해낼 수 있겠지... 


아무리 사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비즈니스 코치로서 말하고 싶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단, 세일러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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