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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날마다 이러한 하늘

고흥이 고맙지 아니한가

by 하빛

저녁을 일찍이 먹은 오랜만의 날,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한다.


날마다 이러저러하게

구름으로, 빛으로, 색으로

달리 물든 모습.


문 열고 나서지 않으면 놓칠세라,

6살 막둥이가 설거지 도운 오늘

발걸음을 재촉한다.



2023. 7.30-31. 우리 집 앞 저녁 하늘. 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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