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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하 Jan 18. 2021

고루함

26살 어느 가을.

Photo by. Mario Azzi / Unsplash


흘러가는 시간을 어쩌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시간 역시 돌이킬 수 없고
다가올 시간 또한 예측할 수 없는.

그저 그렇게 지금의 시간을 살아내는

나약한 한 인간일 수밖에 없는
점점 더 고루한 인간이 되어가는.

버거운 현실에 갇혀 어쩌질 못하고

그저 자기 자신을 지탄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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