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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하 Dec 28. 2020

지나 놓고 보면

24살 어느 가을.

Picture by. Cdd20 / Pixabay


당시엔 미처 몰랐던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들이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하고 느닷없이 깨닫는 순간이 있다.


허나 세월은 이미 덧없이 흘렀고, 돌이킬 수 없음에도

이미 머릿 속은 그 시절로 가득하다.

과거는 지금을 살게 하지만

지금과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을 갖곤 한다.


지나간 일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미련이라고 할까.

행복과는 별개로 새삼 그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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