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아니라 나 자신과
"나는 저 사람보다 별로네."
우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비교. 나보다 더 많이 가진,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과의 비교이다. 그러고 나서 혼자 시기와 열등감에 빠져 허우적대기 바쁘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눈이 멀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모르게 된다.
"내가 저 사람보다 낫네."
이 같잖은 안도감. 열등감 못지않게 위험하다. 비교의 대상에 비해 내가 더 돈이 많고, 얼굴이 좀 생겼다거나, 사회에서 잘 나갈 수 있겠지만 저 사람이 나보다 더 행복하게, 더 즐기며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는 이렇게 매일을 '저 사람'과 나를 비교한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니라 과거의, 어제의, 1시간 전의 내가 아닐까?
남과의 비교는 적당히.
진정한 비교대상은 어제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