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매니저(경영지원 파트장) 이재민
Interviewer Note
서비스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톱니바퀴를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팝딜, 팝패스 등 핵심 서비스 운영부터 인사(HR), 제휴 관리까지 회사의 안살림과 바깥 살림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경영지원파트의 ‘프로 일잘러’ 운영 매니저 이재민 파트장님을 모셨습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그의 치열한 성장 이야기, 궁금하시지 않나요? 한 번 들어보시죠!
Q. 안녕하세요 재민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지원파트에서 서비스 운영과 제휴 관리를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이재민입니다.
Q. 파트장님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팝딜과 팝패스 서비스의 성장을 위한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로컬 제휴점들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판매 전략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영화사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제휴 업무도 전담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형 파트너사와의 프로모션을 기획 및 실행하고, 정산 등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제휴 업무가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키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영지원 및 HR 실무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다방면에서 돕고 있습니다.
Q. 경영지원파트를 리드하시면서 팀 분위기와 협업 방식을 어떻게 이끌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파트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자율 속의 몰입입니다. 경영지원파트의 업무는 크게 1) 운영과 2) 인사, 3) 총무 등 그 외 업무로 나뉘어 있지만,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협업하는 구조예요.
특히 운영 매니저는 개발팀, 마케팅팀, 콘텐츠팀 등 전사 모든 팀과 협업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서비스 이슈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기획을 실행할 때, 타 부서와의 협업 마인드가 필수적인 만큼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그래서 그런지 텐핑거스 구성원들, 특히 경영지원 파트 매니저들 사이에서 '너무 따뜻하고 든든한 리더'로 인기가 엄청나신데요! (웃음) 일명 '따뜻한 뇌섹남'으로 통하시는 파트장님만의 특별한 소통 비결이나 리더십 철학이 있을까요?
매니저들이 그렇게 얘기했나요? 쑥스럽네요 (웃음) 정말 고맙기도 하구요.
제가 지향하는 리더가 사실 따뜻한 리더인데, 저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서 강하게 푸시하는 방향보다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때 스스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경영지원 업무는 사내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 제공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다고 생각해요. 가진 정보나 노하우로 타 부서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는데 이러한 모습들을 파트원들도 보고 실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본질적으로 직장생활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화려한 언변보다 균형감 있고 부드러운 소통을 바탕으로 한 헌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료들을 배려하며 함께 가는 것이 훨씬 어렵지만 결국 그게 일을 가장 제대로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Q.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성취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운영 매니저는 회사의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롤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입사 후 적응을 마쳐갈 무렵 영업팀 내부 조직 진단을 위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로컬매니저(영업 사원)들이 받는 교육을 똑같이 받고 필드로 나갔죠.
놀랍게도 첫 현장 업무 때, 실제로 영업 계약 2건을 성사시키기도 했는데요(웃음). 두 달간 직접 현장을 겪어보니, 교육 프로세스 및 가이드의 부족함으로 인해 저희 로컬매니저(영업사원)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컨택 매장 DB 구축, 영업 교육 매뉴얼 제작, 각종 보고 체계화 등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로컬영업팀에서 제가 만든 교육 과정과 가이드로 매니저님들이 교육을 받으시고, 필드로 나가셔서 성과를 내시는 모습을 볼 때, 단순한 지원 업무를 넘어 회사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체계화했다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업무 범위가 넓은 편인데, 입사 후 역할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서비스 운영과 총무 업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영역이 큰 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팝딜 서비스만 담당했다면, 지금은 구독 서비스인 팝패스, 영화사 운영, 대기업 제휴 관리 등 사업 개발과 관련된 영역까지 커버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와 업무가 동시다발적으로 몰릴 때는 업무량에 압도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저만의 극복 노하우입니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분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Q. 텐핑거스에서 경험한 나만의 성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경영자의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HR이나 제조업 기반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기에, 모바일 앱 서비스라는 산업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게 됐어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고도화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다 보니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막연했던 커리어가 보다 뚜렷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모바일 환경 속에서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 경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성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 사실 파트장님 이력이 정말 화려하시잖아요, 서울대 농경제사회부에서부터 대학원, 데이터분석, HR, 제조업까지 섭렵하셨는데 텐핑거스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어요?
네, 화려하다기보다는 정말 다이내믹했죠. (웃음) HR 컨설팅으로 시작해 플라스틱 제조업 소기업에서 원자재 구매 팀장 그리고 데이트팝 운영 매니저까지 경험하게 되었네요.
갑작스럽게 산업과 직무를 변경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기업 경영과 사업하는 것을 직접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작은 제조 기업으로 가게 된 건 지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아서 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합류하게 됐죠.
현장을 알아야 재료, 기술, 공정 등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중에는 공장에 살다시피 했어요. 주말에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재료, 공정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현장 생산직 분들의 마음과 협조도 얻어야 해서 일부 생산 업무와 지게차도 배웠습니다. 원부자재 업체도 관리했기 때문에 많은 때는 60여개 정도의 거래처를 관리했네요. 모두 처음 해보는 업무였어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주요 원재료 공급업체 이원화를 통해 연간 1.3억 정도의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재고비용 35% 절감, 재고회전율 54% 증가시키는 등 회사의 중요한 문제들을 많이 해결해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제조 기업에서 근무하며 여러 가지 갈증도 느꼈어요. 20년 업력의 작은 제조 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니, 자연스럽게 최신 테크, 모바일 앱서비스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특히 자사 모바일 앱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고, 매출 및 운영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직무를 찾는 과정에서 데이트팝 운영사인 텐핑거스 운영 매니저 채용 공고를 찾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텐핑거스는 모바일 기반의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다가 경영전반의 사이클을 운영 매니저로서 모두 경험할 수 있었기에 향후 창업을 꿈꾸는 제게 엄청난 자양분이 될거라 확신했었어요. 바로 지원하여 합류하게 됐습니다.
Q. 데이터 분석 경험이 현재 업무에도 큰 무기가 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파트장님만의 분석 노하우가 있다면요?
학부 연구생과 대학원 시절, 다양한 형태의 방대한 데이터셋을 다루며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재화나 정책 서비스의 가치 평가와 피해 규모 추정 등을 진행해야 했어요. R이나 Python , 프로그래밍 언어에 과도하게 의존해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것보다 탐색적 데이터 조사부터 회귀분석, 통계 검정 방법 등 기본적인 방법론들을 직접 계산해보았던 경험들이 기본기를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실무에서는 중요한 건 최신 모델 혹은 지나치게 정교하거나 복잡한 모델을 쓰는 게 아니고, 단순한 모델이라도 문제 상황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적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팩트를 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거고요.
그래서 노하우라고 한다면, 기본에 충실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받아들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 그리고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영지원 파트에서는 어떤 인재를 찾고 있나요?
경영지원 파트의 업무는 양도 많고, 난이도 높은 과제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화려한 스펙보다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요함을 가진 분을 선호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희 운영 매니저는 서비스 운영 업무를 주로 하지만, 경영진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내 주요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기도 하는 등 CEO Staff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운영 매니저를 포함한 경영지원매니저를 경영진의 참모이자 책사라고 생각하고, 파트원들에게도 항상 그런 역할을 생각하며 업무를 하도록 주문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당연히 경영진분들 곁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주니어 연차도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비즈니스를 볼 수 있고,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집요하게 로컬 광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본인의 커리어도 수직 상승시키고 싶은 욕심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그런 분에게는 텐핑거스가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죠!
데이트팝 비즈니스의 핵심을 다루는 운영 매니저이자, 임직원들이 오롯이 업무에 집중하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늘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경영지원 이재민 파트장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온화하시지만, 문제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집요하게 해결책을 찾아내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볼 때면 절로 감탄하게 된답니다. 얕은 요령보다는 일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천해나가는 파트장님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언제나 큰 귀감이 되어 주고 있어요. 저 역시 곁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요!
긴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텐핑거스를 빛내주시는 멋진 분들의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본 매거진은 텐핑거스의 경영지원팀이 참여하여 함께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