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미 납작해.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6

by 신성현

주말 저녁 가족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시작했어.


항상 아빠가 이기던 게임.

아내와 아들이 한 편이 되어

이겨보겠다고 편을 먹었어.


“오늘은 아빠 코를 납작하게 해 주자!”

라고 아내가 응원의 이야기를 하자

아들이 한마디 거든다.


“아빠 코는 이미 납작한데?!”


응?! 아빠 코가 뭐??

“아들~ 이 코가 미래의 너의 코야!”!”


오늘 게임은 봐주는 거 없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5화이곳이 바로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