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꺼버렸다.
핸드폰으로, 찍고 쓰는 사진 에세이 / 이작가
by
이힘찬
Jul 7. 2022
창문이 살짝 열려 있기에,
틈 사이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 좁은 틈 사이로
넓은 바다가 흘러들었다.
마음이 살짝 열려 있기에,
틈 사이로 인사를 한 번 건넸다.
그 좁은 틈 사이로
많은 감정이 스며들었다.
조금 더 열어야 할지
마저 닫아야 할지
몰라서
핸드폰을 꺼버렸다.
감정을, 꺼버렸다.
작심삶일 / 글, 사진 : 이작가(이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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