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언니는 못하고 그냥 나이만 먹은 언니 슝 공감툰)
백수라 좋은 건 하나 있지만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
오늘 날씨가 영하 10~16도로 강추위가
이어질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이불 뒤집어쓰고 귤을 찹찹찹 먹으면서
엄마에게 "엄마, 오늘 엄청 춥데~ 영하 10 도래"
라고 말을 했더니
옆에 계시던 엄마가 나를 내려다보며
웃으며 얘기하신다.
"백수 돼서 좋은 거 하나 있네~"
"응? 뭐가?"
"추운데 회사도 안 가고 집에만 있으니까" 라며...
눈으로 욕하고 계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집도 안 간 건지 못 간 건지 그것도 폭폭 한데
회사까지 잘려서 백수가 된 딸이 얼마나 폭폭 하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마냥 막 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돈이 안 되는 건 사실이라...
일단은 쭈그려 있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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