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과 같은 많은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
모두들
스스로를 알리기 위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니
간단한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면
곧바로 영상을 만들기 바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전문가들이 만드는
알짜배기 콘텐츠들도 많지만
애매하게 아는 상태로
제작되는 컨탠츠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하고
잘못된 지식을
맞다고 착각하게 하기도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로 정정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비난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올바른 정보를 짚어주는 사람은
그저 사회 부적응자가 돼버리는
경험을 하기 쉬워진다
결국 어떤 것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되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닭도리탕에 대한 이야기이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어로 '새'라는 의미여서
일본어의 잔재라며
많은 사람들을 선동했고
이는 국어국립원까지도
휘둘려 버린 이야기이다
결국 닭도리탕의 도리는
도려내다 라는 의미였으며
문헌에 기록되기를
닭을 도려내어 만든 탕을
닭도리탕이라고 했으며
꿩도리탕과 토끼도리탕도
문헌에 적혀있다
결국 인터넷으로 잘못된 정보가
흘러들어 왔을 때
이름이 가진 본질이 무엇이냐
깊게 따지지 않은 상태로
다수의 카더라에 휘둘리면
닭볶음탕이라는
끔찍한 혼종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볶음과 탕이라는 섞일 수 없는 존재가
섞여 버린 것이다
처음 닭볶음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앞으로는 미역국도
미역볶음국이라고 해야 되나
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 정도로 혼종이라는 뜻이니
너무 집중하지 않길 바란다
아직도 짧은 영상들은
"여러분 이렇게 하면 큰일 나요"
라고 주의를 끌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사항을
굉장히 큰일일 날 것같이 꾸며
큰일인 것처럼 느끼게 한다
더 신기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순간
그 정보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파헤쳐보지도 않은 채
주변인들에게
빠르게 퍼다 나른다는 것이다
그냥 재미로 보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말로 얼버무리기엔
본질을 흐리는 정보가 너무 많다
본질을 잃어버린 정보는
단순 재미를 넘어서서
잘못된 지식과 상식으로
사람들의 생활 습성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댓글을 보며
감성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