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기쁨의 공유를 위한 기도의 겸손과 성실
자매묵상 모임 : 요한복음 17장
> 요약
예수님은 15장 비유의 설명들을 하신 이유에 대해 16장에서 제자들에게 설명하신 후 17장은 하나님께 기도하신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었음을, 그리고 자신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기도하시고 예수님이 행하고 누리신 것들을 제자들이 누리기를 제자를 통해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이 악에 빠져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기를 그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연합되기를 기도하신다.
> 묵상
예수님의 기도가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 -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 그로 인한 제자들과 하나님의 관계 - 제자들을 통해 믿는 이들의 관계 - 이들의 연합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은 계실 때도 이들을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훈련 하셨지만 계시지 않을 상황에 대해서, 아주 먼 미래에 있을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셨고 그 기도를 통해 영원과 전체를 품고 계심이 느껴진다. 넓고 깊은 그의 사랑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일을 예수님이 알고 행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의 하나됨을 알아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더 세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예수님을 봐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낀다. 예수님이 가지신 능력과 기쁨은 세상이 추구하던 것과는 성질이 다른 것이었으며 예수님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길 바라셨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을 닮는 다는 것은 결국 동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 뜻을 제대로 행하는 것이 곧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십자가를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으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기까지 지켜내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치는 무엇 이었을까? 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묵상을 하면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은 뭘까? 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모르겠어서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모르겠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었는데 모르는 채 있었던 것들이 생각났다.
최근 나는 ‘나란 존재는 사회적으로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어떤 부르심을 받았을까?’라는 질문에서 부터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가? 할 수 있는가?’와 같은 것이었다. 난 여전히 그것들을 알고 싶지만 모른다. 모르는 것들은 지금처럼 알아가기 위해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이 쌓여야 드러날 것 같다. 그런데 모르는 것과 달리 내가 알고 있는 것, 예수님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고 자신이 누린 기쁨을 우리가 공유하길 바라셨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보여줬던 삶. 내게도 그런 존재가 있다. 가장 먼저는 나의 남편이고 나의 가족들이다.
그런데 난 그걸 삶으로 보여주고 글이나 말을 통해서 전달을 했지만, 계실 때에도 가실 때에도 가시고 난 후 성령을 통해서도 구하고 바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의 겸손과 기도는 내게 부족함을 본다. 아직 믿지 않는 먼 미래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는 예수님. 지금 현재 내가 선명하게 알 수 있는 건 난 이들과 그 기쁨과 능력을 공유하고 싶다. 그렇기에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겸손함, 그리고 그것을 지속하는 성실함이 필요한 거 같다.
기도하면서 현재 내게 주어진 것들을 이루어 가야함을 선명하게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 삶
1. 기도
>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세상과 달랐음에도 그것을 추구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그것을 기쁨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연합하였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그렇게 나도 하나님과 예수님과 연합하고 싶습니다. 모르는 부분들은 차차 알아가게 하실테니 선명하게 알겠는 것들을 성실하게 겸손하게 행할 수 있는 힘을 제게 공급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먼 미래의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나의 기도가 깊고 넓길 기도합니다. 지금 내게 선명한 것은 가족 뿐이지만, 차차 모르는 영역들에 대해서도 선명함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하나님, 나의 가족들이, 특히나 하나님 만지심이 느껴지는 나의 남편 정재성이 예수님이 가지셨던 그 능력. 세상 밖에서 쌓아 올려야 하는 것들이 아닌 이미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그 능력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시고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 진정한 기쁨임을, 주체할 수 없는 기쁨임을 알게 해 주세요. 그리하며 그또한 그 기쁨을 다른 이들과 함께 누리고 싶도록, 그러기 위해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겸손한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내가 기도하는게 기도제목이라 하였는데 기도해야 할 구체적인 것들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참으로 감사해요, 하나님. 그리고 우릴 위해 기도하고 가신 예수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