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마음은 쇠뇌처럼 날카롭다
조용히 당겨지고
잠시 숨을 멈춘 순간
날은 이미 내안으로 들어와 있다
손끝에 닿지 않아도 느껴지고
말하지 않아도 스며드는 긴장
나는 그것을 품었다
사랑도 쇠뇌처럼 날카롭다
말 한마디
눈빛 한번이
숨결 사이로 날아와
서로의 마음을 겨눈다
닿지 않는 손
닿지 않는 말
그 사이에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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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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