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시작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건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라는 걸 나는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완벽하지 않았다.
또 흔들릴 때도 있었다.
하루는 자신감이 넘치다가도,
다음 날이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변화는 직선이 아니라는 것을.
앞으로 나아가는 날이 있다면,
잠시 멈추는 날도 있고,
가끔은 뒤로 물러나는 날도 있다는 것을.
그 모든 흐름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는 것을.
나는 어느새 작은 변화에 감탄하는 사람이 되었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솔직해진 나,
불편한 마음을 잠시 멈추어 바라본 나,
미뤘던 행동을 1분이라도 시작한 나.
이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내 삶의 방향을 서서히 바꿔놓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 나는 변화가 두렵지 않다.
변화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흐르듯 계속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마무리하며
나는 또 다른 출발점 앞에 서 있다.
나의 성장은 아직 진행 중이고,
여전히 배워야 할 마음의 장면들이 많이 남아 있다.
변화는 지금도 흐르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 흐름을 계속 따라가 보려고 한다.
멈추지 않고, 급하게 뛰지도 않고,
내 속도대로 천천히.
이제 시즌1의 문을 닫고,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질 시즌2의 시작을 준비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