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과 철학이 없는 공교육은 재앙이다. -1

민원은 상수, 의도된 수용, 노는 교사와 버림받은 아이들.

by 당신들의 학교

엉망으로 운영되는 공교육의 실체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현장체험학습 취소

체육대회 취소

운동회 결과는 무승부

상장수여식 없음


뭐, 이런 것 말이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드러난 사실에도, 비난의 화살은 공교육으로 향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아예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로 공교육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사람들은 이 글을 잘 읽어 보시길 바란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공교육에 화살을 돌리지 않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1. 민원이 충분히 많고, 합리적이었는가.


최근에 이상해진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도 그렇지만)의 원인 제공이 '민원'이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민원에 대한 주장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



민주주의는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우당탕탕 지내는 사회체계이다. 내가 아는 상식은 누군가에게는 전혀 상식이 아니며, 내게 있어 정의는 다른 이에게는 참람되기 그지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


무상급식을 할지 말지, 파병을 할지 말지, 군가산점제를 부활하거나, 로스쿨제, 수능축소, 청년실업, 대형마트 규제, 국립공원 지정 등등 많은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우리는 반대되는 양쪽의 입장을 꽤 쉽게 찾을 수 있다.


반면, 누군가 주장하기는 하는데 지속적이지 않고, 대다수의 상식과 맞지 않으며, 주장하는 당사자가 그 주장에 대해 직접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는




진상이다




사회곳곳에 진상들이 있으며, 이런 진상짓의 내용은 진상짓을 당했다는 사람들의 후일담으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당사자가 실제로 그 내용을 주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자, 다시 물어보자.




그런 진상들의 주장을 적극 반영하여
시스템을 고친 예가, 학교 외에 있는가?




모두가 아는 상식대로


어떤 소수의 민원이 제기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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