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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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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데이터화하세요.

기획의 단상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를 잘 들여다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죠


그와 마찬가지로 유져들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서 서비스 관련 Data를 누적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후배직원에게 이런 Data를 왜 정리할 거 같냐고 물어보니 수치가 오르면 기분이 좋아서~ ^ㅡ^'라고 해맑게 웃으며 대답하던 후배직원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이 얘기를 쓰면 쑥스러워하려나? ^ _ ^ );


물론 그 대답이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Data를 정리해서 분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이트와 유져들의 행동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템몰 담당일 때부터 매출과 사이트 현황을 정리하는 Table을 만들었는데 Data를 정리하고 몇십 분씩 Data를 그냥 뚫어지게 들여다보곤 했습니다.


그러게 멍하니 숫자하나하나를 보다 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예상했던 결과도 보이고, 예상치 못했던 결과도 보이는데 그것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령 예상치 못했는데 매출이 올랐으면 유져층에 무슨 일이 있었나, 그 환경요인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것을 염두에 두어 예측을 하는 자료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 것은 무척이나 단순하고 지루한 작업일지 모르지만, 이런 것들이 다른 사이트와의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되고 기획자로서의 기본 덕목인 성실성에도 부합하는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당 서비스의 활성화 수치를 객관적 수치로 정리하고, 매일매일 분석하세요... 그러면 유져의 행동이 보입니다. ^^





2004년 4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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