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친일파를 청산 못하고 친일기업을 정리 못하고 나라를 조직하다 보니 일본이 조선을 지배한 것은 35년인데 해방 70년을 넘어 80년이 되어도 별 진전이 없다.
4.19 혁명으로 이승만의 부정부패와 독재가 무너졌음에도 오늘에도 국부라느니 건국전쟁이니 인터넷에 떠도는 것이 한심하다.
헌법에 이미 4.19 정신을 계승한다고 한 줄 들어가면 4.19를 유발한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은 땅속에 묻어야 한다.
이승만을 다시 소환하는 것은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극우세력의 준동이다.
4월 총선을 우리가 찍고 난 후에 손목아지를 자르고 싶다는 후회를 안 하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투표를 잘해야 한다.
일단 내 지역구에 살지도 않고 투표일에 선거벽보 붙은 곳이 아닌 타 지역 주민등록 된 곳에 투표하는 철새와 당적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은 후보는 찍어서는 안 된다.
작가가 연애를 많이 하고 많이 차여봐서 잘 아는데 배신을 한번 한 사람을 배신 두 번 세 번 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와 그토록 싸우고도 이혼 못한 이유가 어린 내가 계모에게 설움 받을까 봐 이못 못하고 사시다가 작년 광복절에 돌아가셨다.
요즘 젊은 남녀는 만나기도 잘 만나고 헤어지기도 잘 헤어진다. 결혼하고 아이 있어도 이혼하는 것이 일도 아니다.
그렇게 쉽게 이혼하듯이 당적을 바꾸고 출마를 위해 주민등록지 아닌 곳에 출마한 자들은 당이 파란당이든 빨강당이든 상관없이 찍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정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관성을 지키는 나라가 된다.
다음은 과거 발언에 남녀차별 또는 여성비하 발언 군인들이 다친 목함지뢰에 대해 코미디 발언을 한 후보 찍어봐야 나라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뭐니 뭐니 해도 Money가 최고인데 돈에 대해 뇌물을 받았거나 뇌물을 주었던 인간은 찍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영리의 동물이기 때문에 뇌물을 받은 인간은 꼭 자기가 국회의원 임기 내에 은혜를 갚으려는 속성이 있다. 그래야 다음 출마 위해 더 큰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또 뇌물을 준 놈은 받은 놈보다 더 나쁘다. 자기가 돈 쓴 10배를 국회의원 재임기간에 뽑아내려 하기 때문에 이력을 잘 보고 투표해야 한다.
마지막이 병역을 미필하거나 면죄자는 절대로 뽑으면 안 된다. 역사적으로 군대 미필자나 면죄자 대통령 시절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열고 사진에 미필자 면죄자가 과반이상인 국격 떨어지는 꼴을 그만큼 봤으면 이제는 주권자들이 주권을 잘 행사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모르는 사람들이 영국은 아직도 왕실이 있는 것을 보고 비민주적이라 말하는 이가 있는데 왕실의 남자들은 국가가 위급할 때 군인으로 장교로 참전 많이 했다.
우리나라처럼 고관대작의 아들 재벌가 후손이라고 돈으로 면죄하거나 보충역 안 가는 곳이 영국왕실이다.
하여튼 이번 4월 총선에서 주권자의 의식 수준이 이후 국가의 격을 높이는 기회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