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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야사 Jun 03. 2024

하루 기록_672

2024.06.02(일)


며칠 전 읽은 <마음의 일>과 어제 완독한 <소멸하는 밤>의 독후감을 모두 쓰고, 오랜만에 자음과모음 계간지를 읽었다. 문학과 비문학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데다가 분량도 많은 계간지는 읽을거리가 많은 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걸맞은 책이다. 시간에 쫓길 필요 없이 천천히 읽을 수 있으니 한두 권 정도 읽어보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피곤해서 낮잠을 잤더니 거의 2시간 동안 잠들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유독 몸이 피곤한 느낌이다.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을 자는 건데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니. 낮잠은 인간의 육체에 그리 좋은 행위는 아닌 모양이다. 그리 오래 잠든 느낌이 아니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오늘은 글을 많이 썼다. 공모전을 수시로 살피다 보니 덩달아 쓰는 글도 많아졌다. 항상 무언가를 살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쓰기 위해 읽고, 읽기 위해 쓰는 반복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므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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