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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쓰기 시작하면 써집니다.

매일글쓰기1

by 신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무턱대고 덤비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었다.


일단 탐색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없는 일인가 고심하고, 살펴보고 그래도 확실한지 몇 번이나 더 생각한 뒤에 실행에 옮기고는 했다. 하지만 글쓰기는 그렇게 하면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미루는 일상에 그렇게 익숙해져 갔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은 매일 하는 사람이고 그야말로 우직하게 하는 방법 이외에 특별한 묘책이 없으니 강제성과 함께 하는 일상에 맡겨보려고 한다. 다른 분들도 벌써 이만큼 써서 발행하고 있으니 나도 분발해야겠군 하면서 쓴다면 꼴등으로라도 조금씩 쫓아가는 일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가끔씩 누군가한테 쏟아내듯 말하고 싶거나 수다가 떨고 싶을 때처럼 글을 통해서 모든 감정을 표출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 그런 일상이 한두 번은 찾아올 테니 그때마다 가볍게 말로 옮기는 것이 아니고 진득하게 앉아서 글로 표현하는 일상을 생활화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글은 써진다. 흘러가는 대로 맡겨 두면서 자연스럽게 하루씩 채워가며 시작해보려 한다. 잘쓰는게 목표가 아닌 쓴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나아간다면 작은 목표도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무턱대고 일단은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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