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서서

절벽을 오르다

by 뾰족달
싸인.컷.JPG


그때는 하루하루가 꼭 절벽 오르는 것 같았다.

일단 잘 버텨보자.

오늘만 잘 버티자.

'내일은 해가 뜬다아 내일은 해가 뜬다아...'

를 외치며 오늘이 가기를 기다렸다.


가다가 영 엉뚱한 일

영 어색한 만남들.

인생은 꼭 변수가 있다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어째서 이런 일이 했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

등을 토닥토닥 해주었는데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곧장 날아오를 것처럼

자신감을 얻었었고

그 절벽을 타고 올라왔다.











매거진의 이전글새해여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