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나나’에게 바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근사한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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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나나>가 25주년을 맞아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왜 이 만화는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패션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대체할 수 없는 두 명의 ‘나나’, 코마츠 나나와 오사키 나나, 그리고 그들의 스타일을 되짚어보자.
<나나>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연결고리는 팬들 사이에서 이미 전설과도 같다. 만화 속 캐릭터들이 착용하는 많은 의상과 액세서리가 비비안 웨스트우드 디자인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았거나 실존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작가 야자와 아이가 오사카 모드학원에 다녔던 패션 지망생이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패션을 사랑했던 사람답게 옷의 구조와 질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려냈으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펑크 철학을 스토리와 캐릭터의 내면에 깊숙이 녹여냈다.
2000년에 연재를 시작해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나>가 Z세대 사이에서도 패션 레퍼런스로 조명받는 이유는, 단순히 만화 속 인물들이 옷을 잘 입어서만은 아니다. 이 작품의 패션은 캐릭터의 정체성, 트라우마, 그리고 욕망을 대변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다. 스타일은 크게 두 주인공, 오사키 나나의 ‘펑크 시크’와 하치의 ‘Y2K 러블리’로 나뉜다.
록 밴드 ‘블랙 스톤즈(BLAST)’의 보컬 오사키 나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펑크 미학을 인간화한 존재다. 그녀에게 패션은 세상의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갑옷이다.
나나의 손가락을 감싸는 거대한 실버 아머 링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대표작이며, 이름 그대로 갑옷 같은 이 반지는 강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여린 내면과 방어기제를 상징한다.
우주선 모양의 오브 펜던트와 하트 라인의 러브 재킷 역시 나나의 아이코닉한 룩이다. 붉은색 타탄 체크 셋업, 찢어진 망사 스타킹, 가죽 초커, 본디지 팬츠 등은 70년대 영국 펑크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기존 질서에 저항하고 독립적인 삶을 개척하려는 나나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나나의 연인 렌이 착용하는 자물쇠 목걸이는 시드 비셔스를 오마주한 요소로 해석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치명적이고 열정적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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