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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준탁 Chris Yoon Jul 02. 2020

오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대가 열릴까?

영상 콘텐츠를 뛰어넘는 팟캐스트, 오디오북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가 심상치 않다. 국내, 해외 모두 동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동영상(유튜브, 틱톡)에 피로감을 느낀 사용자, 기존에 라디오를 청취하던 사용자가 오디오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특히 팟캐스트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등이 인기고 해외에서는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오디오북 역시 밀리의 서재, 윌라, 아마존 오더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재밌는 건 최근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미국 라디오 청취자의 90%는 전통적인 라디오를 듣고 있으며 아직은 10%만이 스트리밍 형태의 라디오를 듣고 있다. (그만큼 라디오가 강력하지만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라디오는 강세다. 물론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가 2015년 대비 700% 성장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라디오의 자리도 위협받을 수 있다.



오디오 콘텐츠는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폼팩터에서 즐길 수 있고, 화면을 봐야하는 동영상과 달리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면서 손과 눈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처럼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터가 오디오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이 1,200억 원에 계약하는 시대다)


덧) 페이스북 댓글로 의견을 주고 받다보니, 영상 콘텐츠는 조명, 카메라, 편집, 자막까지 신경써야 하는 반면 오디오 콘텐츠는 마이크만 있으면 된다. 녹음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 녹음하면 되니까 손이 덜 가는 것도 한 몫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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