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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Apr 01. 2022

무조건 오른다해서 투자했던 신종 재테크, 현재 가격이…

불황 맞이한 NFT 시장
450만 원→70만 원, NFT 가격 폭락


지난해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NFT 시장이 올해 들어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NFT는 평균 판매 가격까지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가치 손실로 이어져 이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NFT 관련 가상화폐 10종의 가치를 지수로 나타낸 NFT인덱스는 지난 15일 667.34를 기록하면서 작년 11월 대비 62.5%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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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란 Non-Fungible Token, 즉 대체 불가능 토큰의 약자로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해 각기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다. 특히 최근에는 영상이나 그림, 음악 등의 파일을 NFT로 만들어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NFT가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NFT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NFT의 결제수단인 가상화폐 가격이 좋지 않고, 지난해 NFT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조정장에 들어섰다"라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에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한 개의 그림이 담긴 NFT 가격이 수억 원에 팔렸다든지 하는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중 NFT 시장의 대장주로 여겨지던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이라는 그림 NFT는 저스틴 비버, 에미넴, 스테픈 커리 등이 구입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2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4억 4천만 원에 달하던 것이 2주 만에 2억 5천만 원으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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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NFT의 가격 하락은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한 신진 작가의 작품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작품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자 국내 NFT 거래소에도 최근 구입한 NFT를 절반 이하의 가격에 내놓는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한 직장인은 지난해 말 출시되었던 NFT 작품 한 개를 100만 원에 구입했고 한때 가치가 450만 원까지 오르면서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 작품은 현재 가격이 70만 원 이하로 내려와 그는 원금 손실까지 맞이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최근 NFT 투자 열기가 가라앉는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NFT에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까지 폄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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