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플루언서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by 크넥

"2026년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가장 큰 해가 될 것이다."

영국 파트너십 마케팅 전문 매체 Hello Partner가 소개한 리포트의 첫 문장입니다. 21,000건의 실제 협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대형 인플루언서 + 대형 예산'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1. 틱톡 전용 캠페인, 48% 감소했습니다


틱톡이 안 중요해진 게 아닙니다. 틱톡"만" 하는 캠페인이 줄었다는 거죠.

브랜드들이 한 플랫폼에 묶이는 걸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만들어서 릴스, 쇼츠, 틱톡 다 돌리고 싶은 거예요. 크넥에 의뢰하는 브랜드들도 "숏폼 하나로 여러 채널 미러링 해주세요"라는 요청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2. UGC 캠페인, 2배 증가했습니다


UGC가 전체 협업의 35%를 차지합니다. 국내는 체감상 이보다 더 높습니다.

평균 비용은 $197 이하(약 30만 원)인데, 브랜드 자체 제작보다 전환율은 더 높습니다. 비용은 낮고, 성과는 좋고, 2치 활용도 가능하니까요.

K-뷰티 브랜드들이 메가 인플루언서 대신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UGC로 방향을 트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협업의 80%가 $300 이하입니다


협업의 80%가 $300 이하, $1,000 넘는 건 2%뿐입니다.

고예산 일회성 캠페인? 이제 안 합니다. 저예산으로 여러 번 테스트하고, 성과 나오는 크리에이터에게만 추가 집행하는 방식이 트렌드입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는 전략이죠.


4. 전문성이 단가를 높입니다


2026년은 "나는 이거 하나만 잘해요"가 돈이 됩니다. 전체 카테고리를 다루는 인플루언서보다 특정 피부 고민(여드름, 민감성, 안티에이징 등)에 집중하는 크리에이터가 더 높은 전환율을 만들어냅니다. 피부과 간호사, 에스테티션, 화장품 연구원 같은 뷰티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5. 숏폼은 도달, 롱폼은 신뢰


릴스, 쇼츠, 틱톡이 도달률 1위. 근데 참여율 1위는 유튜브 롱폼입니다.

숏폼으로 인지도 높이고, 롱폼으로 신뢰 쌓는 투트랙. K-뷰티 브랜드라면 숏폼 UGC + 유튜브 리뷰 조합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6. 플랫폼보다 콘텐츠입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겁니다.

"어디에 올리냐"보다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콘텐츠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일회용 포스팅 말고, 여러 채널에서 재활용 가능한 콘텐츠. 양보다 목적 있는 콘텐츠가 살아남습니다.


[크넥 인사이트]


리포트는 글로벌 데이터지만, 한국 시장에도 적용이 되고 특히 미국 진출을 노리는 K-뷰티 브랜드에게 참고하기 좋습니다.

메가 인플루언서 한 명에 수천만 원 쓰는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잘 나온 소재 하나를 2차 활용과 미러링으로 잘 활용하는게. 2026년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크넥도 이 방향에 맞춰 움직이고 있습니다. UGC 중심 캠페인 강화, 피부 고민별 니치 크리에이터 발굴, 멀티 플랫폼 활용 가능한 숏폼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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