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선지 Jul 28. 2024

널위한문화예술 오대우 대표님 사유하는 미술관 추천사

예술 정보 유튜브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과 <예술의 이유>을 운영하시며 11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오대우 대표님이 신간 [사유하는 미술관]의 추천사를 써주셨는데요. 오늘 따로 포스팅까지 올려주셨습니다. 굉장히 바쁘신 분인데 이렇게 배려를 해주시니 너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히 <널 위한 문화예술>은 2020년 저의 책 [그림  천문학] 과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를 재밌는 콘텐츠로 소개해줘서 저도 애정하는 채널입니다.

 

다음은 오대우 대표님의 글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감사한 기회로 책 추천사를 썼습니다! ✨

김선지 작가님은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그림 속 천문학> 등 여러 미술사 책을 꾸준히 발간해 오셨습니다. 각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술사를 단순히 미술로만 한정하지 않고 독특한 관점과 맥락을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작가님 글의 매력인데요. 그 깊은 탐구정신과 멋진 스토리텔링에 반해 두 책 모두 널위문에서 소개했을 만큼 좋아하는 책입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신간 <사유하는 미술관> 추천사를 작성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시대와 사회문화의 교차점에서 탄생하는 ‘작품’을 역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림에 담긴 인물 간의 관계부터 그 시대의 시대상까지, 역사와 실재에 밀착해 있다는 사실을 계속 상기시켜 주는데요.


덕후정신(?)을 가진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는 쾌감을 전해주는 책이에요. 좋은 책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한국일보에서 작가님이 연재 중이신 ‘뜻밖의 미술사’도 무척 재미있으니 미술사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찾아보세요!


[사유하는 미술관] 추천의 글

우리가 찍은 사진과 영상을 미래의 후손들이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어쩌면 연구 대상이 되거나, 교육 자료로 사용되거나, 또는 ”옛날 사람들은 이랬다더라“라는 친구들 사이의 화젯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이 담긴 자료 속에서 후손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유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유하는 미술관“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러한 유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 작품들 속에 담긴 다양한 개인과 사회의 이야기를 직조해낸다. 풍부하고도 집요한 각 작품에 얽힌 역사와 맥락,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캔버스 저너머의 세상을 해상도 높게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책의 제목이 말하듯 끊임없이 사유하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깊게 성찰하게 한다.


예술의 재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친절하고도 깊이 있는 내용을 통해 어느 순간 작품 속에 몰입해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를 따라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 다시금 책 속의 그림들을 마주하면, 이전과는 다른 감정과 생각이 드는 그 재미를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느끼길 바란다.


널위한문화예술 오대우 대표




https://youtu.be/WJTtHR78TBE?si=v1gN_h9jN-XsTEBY


작가의 이전글 <사유하는 미술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