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여물을 곱씹듯이

네이버 블로그 '전문상담사 잇슈'

by 잇슈


나는 미라클 모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우울증 문제로 상담을 왔던 내담자들이

미라클 모닝을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우울증이 더욱 심각해지는 걸 종종 목격하기 때문이다.


일단 하라는 말도 누군가에게는 정답일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다.

가정의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가장의 무게를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그들이 그러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현하는 사람들은 결국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그 목표 지점을 향해

시나브로 움직이고 행동하고 실천하기에

결국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구십구 명을 치료했다는 명약일지라도

한 명에게는 의도치 않은 극약일 수 있기에

인간의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하고

개인의 개성과 특수성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을 모른다면

다른 사람들과 발맞추어 나아가는 게 쉽지 않지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린 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결심한

그 누구의 존재도 애초부터 없는 것이기에


내가 나로서

이 말을 다시금

소가 여물을 곱씹듯이

질겅질겅 홀로 되뇌어 본다.



*제목 사진 출처: iStock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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