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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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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웅 Sep 24. 2021

노을








오늘 저녁엔

세살박이 아이가

붉은색 페인트 한 통을

하늘에 부었다


옷고름 내준 새색시처럼

저녁빛이 곱다

마음이 설렌다


 


* 인왕산에 노을이 곱다.

이렇게 예쁜 노을을 마주한 적이 언제였던가!

하늘 가득 붉은색으로 물든 저녁

지는 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어머니가 생각났다.


노을처럼 아름답고

노을처럼 은은한

그리운 어머니 











Aug 6, 2021

Inwangsan Mountain,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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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Edit by 김남웅(Namwoong-Kim)]

Seoul, Korea

Canon 5D ma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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