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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Oct 21. 2020

일의 미래_본사-위성 오피스-재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일하는 방식과 오피스의 미래에 대해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 가능성이 높은 형태 중 하나는 본사-위성 오피스-재택근무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우치다양행의 디자인 관련 자회사인 파워플레이스 관계자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어 소개한다.


-오피스의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데 오피스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

A :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재택근무만 하고, 사무실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본사는 본부 기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능, 특정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하다. 또한 본사와 재택 중간 지점에 위성 오피스를 만들어 활용할 것이다. 어디에서 일하는 게 가장 생산성이 있는지를 따져 직원들이 선택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선택지가 하나였다면 이제는 본사, 위성 오피스, 재택, 온라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는 거다. 기업에 따라 맞는 전략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우치다양행은 사무용 가구의 기획과 개발부터 사무실 공간의 설계 및 구축, 일하는 방식에 대한 컨설팅, 사무실 IT 인프라 구축 등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회사 소개 자료를 보면 'Transforming Work, Transforming Learning, and Transforming Communities'를 표방하고 있다.


우치다양행의 사업 구조



언론사야말로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조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근데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국제부를 제외한 기자들은 대부분 출입처 기자실로 출근을 하는데 사실 그럴 이유가 별로 없다. 특정 출입처를 제외하고는 기자실에 앉아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전에 어떤 언론사는 기자들 출근을 확인하기 위해 출근 후 기자실 전화로 부장에게 출근 도장을 찍으라고 하는 회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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