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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Jan 20. 2021

코로나發 일본 오피스 시장 재편 시작

광고회사 '덴츠그룹' 본사 빌딩 매각 추진, 거래 규모 역대 최대 전망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광고회사 '덴츠그룹'이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본사 빌딩 매각을 추진한다. 덴츠 본사 빌딩은 지상 48층, 높이 210미터의 초고칭 빌딩으로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카렛타 시오도메'가 있다. 준공 시기는 2002년이다. 자산 매각 규모는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억엔(약 3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참고로 기존 최고가는 지난 2006년 매각된 '퍼시픽 센추리 플레이스 마루노우치'로 약 2,000억엔에 거래됐다. 

덴츠 빌딩


코로나로 인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發 일본 오피스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덴츠그룹은 오피스 매각 자금으로 사업 구조 재편과 신성장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빌딩 매각 후에도 본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덴츠 그룹이 현재 건물의 약 70%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 면적은 절반 정도로 줄일 계획이다. 


덴츠 그룹은 코로나 확산 이후 작년 2월 부터 약 9000명 이상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출근율은 최대 20% 정도에 그치고 있어 사무실 내 빈 공간이 많아졌다. 대신 원격 근무 확대를 위해 위성 오피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덴츠 그룹 뿐만 아니라 일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AVEX)도 최근 도쿄 오모테산도 지역에 위치한 본사 에이벡스 빌딩을 약 6억 9,300만달러에 캐나다계 운용사 벤탈그린오크(BGO, BentallGreenOak)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또 JT(재팬토바코도) 지난해 JT빌딩을 스미토모 부동산에 매각했다. 코로나발 일본 기업들의 자산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 글 :

https://brunch.co.kr/@skip101/206 

https://brunch.co.kr/@skip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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