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 CRE 시장의 큰 발자취, ESR의 행보

텍스트로 읽는 'Seoul Property Insight TV' 

지난 10여년 간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ESR'이다.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부동산 투자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SR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섹터는 '물류센터'다.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10여년 간 고속 성장을 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같이 새롭게 성장하는 섹터로 확장하고 있는 APAC 시장의 대표적인 '뉴 이코노미' 플랫폼이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ESR켄달스퀘어,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관련된 회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ESR과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유튜브 'Seoul Property Insight TV'를 통해 소개했다. Seoul Property Insight TV는 SPI가 매주 소개하는 'Weekly Global Market Update'를 기반으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이야기를 주로 올리고 있다. ESR 비상장전환 검토 이야기와 관련된 최초 보도는 블룸버그를 통해 나왔다. 주요 주주들이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ESR을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얘기다. ESR은 지난 2019년에 IPO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했다. IPO 이후 5년 만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주가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고점 이후 60% 정도 하락했다. 비상장회사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ESR이 남긴 발자취를 감안하면 주목해서 지켜볼만한 이야기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2k2RzrP9A&t=1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