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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May 06. 2024

가족과 함께 첫 도쿄 나들이_미야시타 파크

원래 첫 날 일정은 시부야에서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 들르기 전에 시부야에서 장어덮밥을 먹고, 시부야 스카이에 올라갔다가 미야시타 파크를 보고, 이케부쿠로에 가서 포켓몬센터를 볼 예정이었다. 그리고 오다이바로 가서 건담까지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번 여행은 무리해서 다니지는 않기로 했다.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이고 한 곳에 머물더라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다니기로

애초부터 예정된 일정대로 흘러가는 여행이란 거의 없다. 혼자 여행을 다닐 때도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애초 계획대로 된 것은 숙소 도착 시간 정도다. 아침 비행이다 보니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새벽에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아침 일찍 일본으로 건너왔다. 그러다 보니 다들 많이 지친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숙소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함박 스테이크와 고기를 파는 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커피 한 잔 한 후에 두시께 시부야에 도착. 시부야에 도착하자마자 시부야 스카이부터 들렀다. 다행히 시부야 스카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그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다가 이케부쿠로와 오바이바 일정은 내일로 연기하고, 여유롭게 미야시타 파크로 향했다.


시부야 스카이에서 미야시타 파크를 보곤 땡볕에 저길 왜 가냐며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보길 잘했던 곳. 작년 일본 출장 때도 여러번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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