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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 삼거리에서 Jul 02. 2024

글쓰기-양이 질 되는 특이점

글이란-글쓰기


생애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걸 하고, 생각이 다양한 지 시균이를 보면 안다.

8년째 짬짬이 1,100 편 넘어 글을 썼고 37권으로 묶었다.

글 한 편. 한 줄부터 중편 분량까지.

글 한 편. 대개 두어 시간, 두어 달 걸린 산문시.

형식은 단문, 수필, 시, 단편. 그때 그때 내용, 감성 흐르는 대로.


그리 써대고도 계속 쓴다.

끝을 모른다.

지치지 않는다.

손 안 움직이면 왼손으로 쓸 거 같다.

치매 아닌 한 그만두지 못 하리라.


첫 글은 은퇴 후 '응답하라 1968'

과거다.

그러다 현재.

그러다 다시 과거.

학창, 대학, 군대, 사회.

원점 응팔 68.

중간 중간 현재.

그러다 처음으로 장래.

다시 과거, 현재, 장래.

글이라는 타임머신.



● 공통점



1.다 내 이야기. 허니 1인칭 시점.


2.다 내 언어다. 해서 인용은 제로 수렴.


대학 졸업 후, 은퇴해서도 독서가 없다.

허니 인용 하고파도 능력 안 된다.

점이자 점.



● 일반



1.다 눈길 끄는 글 아니나 색다르긴 하다.


2.가끔 남다른 글로 스스로 힘 받는다.


3.드물지만 아주 새로워서 나보다 오래 살 글, 책



● 특이점



양이 질이 된다.


양이 꽤 되니 책이 일렬로 줄 선다.

개별 글, 책은 약해도, 전체의 부분으론 빛이 난다.

냇물이 모이고 모이고 강을 이루는 모습.

의도한 건 아니다.


한 질의 대하를 꿈꾼다.



● 화수분



어릴적부터 장난꾸러기.

짖궃다. 엉뚱하다.

호기심 킹, 장난 왕, 모험 짱.

재미나서다.

새로움은 희열.

실패 위험은 스릴.

꼬맹이. 혼남 각오.

청춘. 매 벌고.

사회. 직 걸고, 업 걸고, 전재산 걸고.

여러번 죽을 뻔.

거는 게 클수록 희열도 크다.

위험 클수록 스릴도 크다.

중독증.

새로움이 거저 아니어서 도전해야.

즉 도전 중독증.

은퇴인.

실패는 회복이 어렵기에 위험 자제.

철들었나 싶었다.

아니었다.

가치에 도전.

실패 없고 성공 아닌 성취하는.

 즐겁고 남 더불어 행복한.

순수. 아이 되어보겠다며. 안 했으면 후회할 뻔.

출산율 0.7. 멸종국 구하겠다고. 반드시 해야 할 일.


이렇게 생애, 현재.

남들 꺼리는 거, 엉뚱한 짓 골라서 하니 이야깃거리 끊이질 않는다.



● 초심



2020년 1월경. 브런치 작가 되었다.

글 쓰는 초심은 같다.

당시 내 소개가 지금도 여전하다.

변한 건 몇 편 글에서 1,10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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