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 없는 이유

20화. 도전론

by 가매기삼거리에서


도전하는 삶에 버킷 리스트 없다.

그걸 도전하니까.


진짜 없어?

하고픈 거, 알고픈 거 도전하기도 바쁘다.


은퇴했다며?

돈 아닌 가치에 도전. 지금은 순수 그리고 출산율 0.7 멸종국 구하기.


그런 걸 왜 하는데?

어릴적 순수를 되찾고 싶었어. 멸종국은 무조건 막아야 하고.


그러니까 그런 걸 왜 하냐고?

새로움은 희열.


특이해.

그게 나요.


호화 유람선 세계일주, 에베레스트 네팔. 패러글라이딩. 이런 거 뭐든 하나는 있을 거 아냐?

내가 우주요, 태 나와 사는 가매기삼거리가 세계라오. 이웃 봉천이 바다요, 두 발 유람선, 앞산 봉산이 세상서 가장 큰 산이라오.


너 돈 없구나.

가고프면 어디든 못 가리오.


도사 같아.

자유인.


그게 뭔데?

거침 없는, 하늘 훨훨 나는.


도사네. 반 돌았거나.

님 편한 대로 생각하시게.


후회할 기다.

한 번 삶으로 족하오.


버킷 아니어도 바라는 건 있을 거 아냐.

늙으니 기억 되고 싶은 소망은 있소.

그래서 글 쓰는 거라오. 1,185편, 37권. 한 편, 한 줄이나마 나보다 오래 살기를 바라오.


이름 욕심은 있네.

필명 가매기삼거리에서.


기억되고 싶다며?

그거로 넉넉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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