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

134화. 도전론

by 가매기삼거리에서


육신과 영혼의 합일이자 동시에 해체의 선언.

죽음이야말로 영원한 자유이다.


나를 버려야 자유를 얻느니

이만한 버림이 어디 있으랴.


자유인.


그만큼 죽음을 소중히 여긴다.

그만큼 삶을 소중히 여긴다.





죽음의 나이


삶과 죽음은 하나



죽음은 삶의 종착역이 아니어서
삶과 함께 태어난 쌍둥이이고
매 순간 삶과 함께 한 동반자이고
삶의 마지막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삶과 죽음은 선과 후가 아니어서
같이 태어나 같이 살다가 같이 죽는다.
죽음은 삶의 곁을 항상 지키니
삶과 죽음은 한몸이나 다름 없다.

그러니 삶을 두려워 말고 죽음을 낭비 말라.
죽음을 두려워 말고 삶을 낭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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