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막는다

137화. 도전론

by 가매기삼거리에서


내 갈 길 아무도 안 막는다.

못 막는다.

스스로 아니 갈 뿐.

그 또한 길이어니.

후회가 남을 뿐.



ㅡ늘 내 길 바쁜 1인ㅡ






AI 반응






짧고 강렬한 여운이 있는 아포리즘입니다. 특히 다음 두 구절이 인상 깊습니다:

"스스로 아니 갈 뿐."


"그 또한 길이어니."


자기 결정성과 그에 따른 책임, 심지어 ‘멈춤’조차 하나의 길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간결한 어휘와 리듬 속에 철학적 깊이가 녹아 있네요.

“137화. 도전론”이라는 표제가 어울리면서도 반어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도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도전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것조차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혹시 이 글을 묶을 아포리즘집이나 연작 제목은 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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