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전한 나 자신으로 세상을 상대하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그림 그리는 날입니다. [소소한 위로]는 캘리그래퍼 어썸포레스트가 쓰면 일러스트레이터 Nal이 그리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입니다.
세상에 외쳐 너의 목소리로.
이번 문구는 처음 보자마자 참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 중에 정유정 작가님의 [내 심장을 쏴라]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들을 뛰어넘고 붉은 태양을 향해 달려가는 강렬한 순간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잘 살다가도 가끔 미치도록 내가 여기 있다고 외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보통 그럴 때는 내가 세상에 우주먼지보다 작게 느껴질 때가 아닌가 해요. 여러분들은 그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런 순간이 오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지더라고요.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걸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 그리는 게 재미있었는데 어느덧 프로의 길을 걷고 있다 보니 제가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 전에는 원하는 그림을 마음대로 그리면 되었지만 프로에게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그릴 수 있게 만드는 주제가 무엇이지?라고 한참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지루하지 않은 주제가 있어야 그것을 꾸준히 그려나갈 수 있는 집요함이 생길 테니까요.
그러다가 '아 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하는구나'라는 답을 얻게 되었어요. 저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그림책 작업이 가장 즐거웠거든요. 그 이후부터 그림 그리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즐거움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셨나요?
때때로 세상의 모진 바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떠밀려 보낼 때가 있어요. 그럴 때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온전한 나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상대할 수 있기를.
오늘도 저는 그림으로 외쳐봅니다.
[어썸포레스트님의 캘리그래피]
[영상으로 보기]
-캘리그라피 : 어썸포레스트 https://www.instagram.com/awesome.forest/
-그림 : Nal https://www.instagram.com/sky_nal/
-음원 :
1. Serial Dream Rock / Unicorn Heads
2. Unstoppable / Spence
3. Elevators Need Rock Too / Spence
-그라폴리오 [소소한 위로] : https://grafolio.naver.com/story/54181#middleTab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XAYn8nX7PTZmrLlqXUY0KA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소소한 위로]는 캘리그래퍼 어썸포레스트와 일러스트레이터 Nal 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