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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 AI 샌드박스 체험 현장

구글이 그리는 마케팅의 미래

by 스토리위너코치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 AI 샌드박스 체험 현장 (구글이 그리는 마케팅의 미래)
by 스토리위너코치


지난 수요일(7월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Google Marketing Live 2025)에 다녀왔습니다.



1.jpg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오프닝 인사를 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GML 2025 AI 샌드박스를 체험할 기회를 주는데, 감사하게도 유튜브 행글라이터를 운영해온 덕분에 초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글의 가장 큰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됐는데요.


오늘은 현장 후기와 더불어, 구글이 AI 기술을 통해 어떤 마케팅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AI 샌드박스'에서 체험한 세 가지 기술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 현장 분위기를 쇼츠 영상으로도 살펴보세요~





1. AI Basketball Coach: 움직임 분석의 새로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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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구 코치'는, 공을 던질 때 동작을 촬영해 Gemini가 슛 자세를 코칭해주는 솔루션인데요.


연습을 두 번 하고, 마지막으로 슛을 했는데 이 동작을 픽셀폰 카메라가 360도 다각도에서 촬영해요.

이후에 MediaPipe 기술로 뼈대의 위치와 공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더라고요.


그리고는 팔꿈치 각도, 발사 높이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제 자세를 평가해줬습니다.


제 실력은 형편없긴 했지만 (ㅜㅜ) 팁을 알려주는데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겠더라고요.


골프, 야구, 물리치료는 물론 소매업, 제조업, 보안 등 움직임 분석이 중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어요.





2. 나만을 위한 칵테일 메뉴 추천, 'Gourmet G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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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Gourmet Gems'였습니다.

특정 목적에 맞게 나만의 AI 챗봇을 만들 수 있는 Gemini의 맞춤형 버전, 'Gems'를 활용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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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전문가로 커스터마이징된 Gemini가 제 취향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하더니, 저에게 딱 맞는 칵테일과 페어링 푸드를 추천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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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받은 메뉴는 '블루 하와이' 칵테일과 '와사비 젤리 허브 연어'였는데, 맛도 좋고 경험 자체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Gems는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글쓰기 코치 등 원하는 역할의 전문가 AI를 만들 수 있는데요.

저도 많이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자주 사용하는 복잡한 프롬프트를 자동화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이렇게 고객에게 딱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겠지요.



☞ 칵테일 만들어주는 현장 분위기를 쇼츠 영상으로도 살펴보세요~





3. 아이디어가 영상이 되는 마법, 'Veo Creative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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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구글 딥마인드의 비디오 생성 모델 'Veo 3'를 활용한 'Veo Creative Hub'였습니다.


Veo3는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간단한 정보만으로 '영화 같은' 퀄리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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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남자 아이돌이 갓을 쓰고 춤을 춘다'

이렇게 텍스트를 입력했더니 만들어준 영상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생각나서 이렇게 프롬프트를 해봤어요.



Veo3가 생성해준 영상



위의 영상이 실제 만들어준 영상인데요.

남산타워의 모습은 아쉽지만 음악까지 함께 생성되며, 아이돌이 춤을 추는 모습은 놀랍긴 하더라고요.


AI 영상 생성 도구들을 많이 사용해봤던 편이라 신기함은 덜했지만, 그래도 텍스트만으로 이런 퀄리티의 영상을 만들어주는 건 여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AI가 이끌 4S 시대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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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구글이 제시한 앞으로의 마케팅 트렌드는 '4S'였어요.


스트리밍(Streaming), 스크롤링(Scrolling), 서칭(Searching), 쇼핑(Shopping)이라는 네 가지 핵심 행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를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체험을 먼저 해볼 수 있게 해준 AI 샌드박스 기술들은 바로 이런 소비자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들이었어요.


AI Basketball Coach는 개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Gourmet Gems는 개인 취향에 맞는 추천을 해주며, Veo Creative Hub는 누구나 쉽게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해주죠.


AI를 통해 소비자의 행동(4S)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개인화된, 그리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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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샌드박스 체험을 했는데, 행사 후에 맛있는 점심까지 제공을 해줬습니다.

감사 감사~~


앞으로 마케팅은 AI를 통해 얼마나 더 각 개인에게 맞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중요해질 거 같아요.


AI를 어떻게 제가 하고 있는 일들과 좀 더 접목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네요.





#일기콘 65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658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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