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간 크롬 확장 프로그램 만들기
50시간 개발 이후 첫번째 이야기
오로라 플래너가 불과 며칠만에 1.0 버전으로 릴리즈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기능들을 추가하고, 레이아웃을 변경하다보니 이정도면 1.0이라 부를만 하다 싶었습니다.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처음 스토어에 공개할 때 모습입니다. 목표했던 디자인과 거의 일치하게 만들었지만 텅 빈 공간도 많고, 기능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 쉬고 다음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서 다시 레이아웃을 짜는 작업을 돌입했습니다.
6월 3일
저번과 마찬가지로 비캔버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우선을 둔 내용은 현재 시간과 검색 기능입니다. 기본 크롬 새 탭 기능에는 검색기능과 자주가는 페이지라는 두 개의 핵심기능이 존재하는데, 저 역시 이 두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현재 시간을 구현한 상태입니다.
추가된 기능
- 랜덤 배경화면
- 레이아웃 변경
- 현재 시간 표시
또한 배경화면 역시 바뀌었는데, 기존에 배경화면은 항상 똑같았지만 이 버전부터는 멋진 여러 사진이 랜덤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로딩시간이 존재하는 점인데, 이 점은 이번주 중으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검색바는 이 버전에서는 구현하지 못했지만 큰 현재시간을 통해서 꽉찬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6월 4일
추가된 기능
- 구글 검색바
- 아이콘 플레이스 홀더
- 각 리스트마다 입력
6월 4일 기준에선 여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구글 검색기능이 추가되었고, 각각의 리스트 하단에 바로 내용을 입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스트가 비어있을 때 그전까지는 텍스트가 있었지만 간단한 아이콘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세팅 버튼이 존재하는데, 이건 6월 4일 버전에선 보이지 않고, 개발 중인 모습입니다.
6월 6일
추가된 기능
- 세팅창 생성
- 백그라운드 변경
- 백그라운드 링크 설정
6월 6일을 기준으로 배경화면을 변경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디폴트로 가져오는 랜덤 이미지 뿐 아니라, 원하는 링크를 넣어서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아쉽게도 jpg나 png 형태의 이미지로 끝나는 링크만 가능해서 제한적인 사용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상황
출시한지 오늘로 5일째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경을 시도했는데, 매일 유저분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지만 딱히 연락을 주시는 분은 없어서 제 맘껏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분들은 54명, 평점은 3분이 별 5개를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획
2.0 버전까지 여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아웃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나, 여러 스케쥴 앱들과 연동하는 것, 날씨나 빠른 링크, 애니메이션과 효과들을 넣는것 등 기본적인 성능 향상들입니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는 전혀 볼 수 없던 기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는 이 프로그램 개발을 평일에 많이 해야 2시간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 얼마나 빨리 2.0이 나올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매일 재밌게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만들어갈지 지켜봐주세요. :)
웹스토어 링크:
p.s 아쉽지만 모바일에서는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차후 모바일도 만들게 된다면 그때 사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