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잘 보이지 않는 요소들과 디자인
반갑습니다. 사지방에서 개발하는 한상훈입니다. 지난 15일 가량은 UI 변경으로 인한 버그 픽스와 리팩토링, 그리고 CSS 수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분좋은 점은 이젠 저 혼자서 코딩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수정했지만 이제 스타일링 파트를 함께 작업하는 디자이너분이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 중에서 웹을 다루고, CSS 그 이상을 하는 디자이너는 매우 드문 걸 생각해보면 굉장한 일입니다.
아무래도 오로라 플래너에서 에어데스크로 바뀌면서 기존의 사용자 분들은 줄어들고, 새로 설치하신 분들이 생기면서 사용자는 예상보다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저 역시 에어데스크를 출시한 직후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나 이번주 월요일까지만해도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아 싹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디자인팀에서 짠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새롭게 바뀌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의 변경사항은 앞으로 저희 팀 디자이너의 글로 자세히 나오겠으나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장 시간이 오래걸린 점은 바로 폰트입니다. 기존에 쓰던 Roboto와 나눔스퀘어는 서로의 느낌이 달라 통일성이 느껴지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엔 통일성을 위해 KaigenGothic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용량이 40mb나 늘어나게 되었는데 여러분의 컴퓨터에 큰 지장이 없을거라 믿습니다.
또한 지난 버전의 Todolist의 푸른 부분이 크고, 폰트가 편안한 느낌을 주지 못했습니다. 변경사항은 폰트 수정과 레이아웃 수정이 이뤄졌고, + 버튼을 통해서 누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포스트잇 기능에 사이즈 조절을 추가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이즈 조절에 간간히 버그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점은 틈틈이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화면 밖으로 무한대로 끌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분들이 계실 수 있으나 이제는 화면 밖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이콘을 우클릭 하시면 이제는 수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과 주소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수정 직후 아이콘 의 이미지가 바뀌진 않는데, 이 점 역시 빠르게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팝업의 스타일 역시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CSS를 디자인팀이 많은 부분 수정하면서 아직까지보다 훨씬 더 좋은 디자인을 보실 것입니다. 예전에 추가된 기능이지만 링크 아이콘을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 역시 수정이 이뤄졌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 목록은 드래그를 해서 바로 아이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달은 아직까지 중복되는 코드를 제거하고, 스타일을 통일하는 작업 그리고 버그 픽스에 주력했습니다. 아직도 남은 버그가 상당히 많아 기능을 추가하는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로라 플래너에서 에어데스크로 변경하면서 부터 팀원의 참여가 계속 늘어났고, 이제는 팀원 모두의 프로젝트가 되고 있습니다. 저 혼자면 기능 구현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팀원들을 믿고 8월까지 가지고 있는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날씨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날씨 뿐 아니라 여러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미세먼지나 자외선, 불쾌지수, 예보 등의 정보도 가져와서 보여드릴 방법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아참! 새로운 권한 요청이 생길텐데 날씨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변경사항이 생겨도 사용자 분들이 바로 알아채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우클릭 기능이나 드래그를 통해 아이콘 생성 같은 기능들이 그 예일 것 같습니다. 아마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릴리즈노트와 가이드 등의 해답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에어데스크는 정적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았습니다. RSS피드(여러분이 RSS피드를 사용하시면 피드를 제공받는 사이트에 새로운 글을 바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를 바로 새 탭에서 보여주는건 어떨까? 뉴스나 트렌트를 반영하는 컨텐츠 리스트 등을 보여줄 수 있으면 어떨까? 같이 복무중인 군대 후임들에게 조사한 결과 유튜브, 페이스북 이외에 스포츠 뉴스나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새 탭에서 뉴스나 커뮤니티의 글들을 제공받아 보여준다면 그것 참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외부에서 정보를 가져오기 위해선 서버가 요구될 수도 있는데,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해결하는 방법으로 구현해볼까합니다. 또한 정보를 가져오려면 API나 이외의 방법이 필요한데 이 점도 직접 연락을 취하던 존재하는 API를 이용하던 해볼 생각입니다.
상당히 많은 요청을 받았습니다. 개발자로써 변명을 하면 구차하지만 "이건 좀 까다로운 요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요청을 받은대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됩니다!)
계속 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부족해도 야심만만하면 OK. 모집 분야는 확장 프로그램 개발(프론트 영역입니다), 웹서비스 개발, 디자인입니다. 개발자는 실력보단 가능성을 보고 있고, 하고자 하시면 일단 누구던 코드도 같이 보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실력을 많이 봅니다. 연락은 제 이메일 joshephan0204@gmail.com, skykamja24@naver.com이나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냥 하고 싶습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아직까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나 백그라운드, 연락할 방법 등을 알려주시면 더 좋습니다.